[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성시 안성3동는 지난 8일 한경대학교에서 한경대학교 한경봉사센터 및 안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집밥3동선생 장애인 쿠킹클래스』추진사업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집밥3동선생 장애인 쿠킹클래스』사업은 위험하다는 이유로 요리를 배운 경험이 없는 장애인들이 전문요리 강사와 안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들의 도움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성취감을 얻고 생활자립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또한, 본 사업은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요리로 가정식 밥상을 차리는데 도움을 주고, 여분의 요리를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서로 돕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대해나가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승규 안성3동장은 “집밥3동선생이 일시적인 단순 요리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한경대학교 봉사센터의 좋은 시설과 요리전문가의 협조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만든 요리를 다른 사람에게 나눔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국립한경대학교 김한중 한경봉사센터장은 “본 센터에서는 지역사회에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장애인 쿠킹클래스는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소외계층을 위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안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우상복 부위원장은 “안성3동 협의체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과 김장지원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시작하는 장애인 쿠킹클래스에서도 장애인들이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식자재를 사전 정리하는 등 사업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날 협약을 통해 한승규 안성3동장과 김한중 한경봉사센터장, 우상복 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행복하게 생활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 마중물이 되자”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