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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어려운 이웃 돕는 온정의 손길 이어져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는 9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기자협회와 장영태 GMD그룹 회장은 백옥쌀 10㎏짜리 70포와 라면 150상자 등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처인구청에 전달했다.

장영태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원삼면에 소재한 포장재 생산업체인 ㈜아이팩피앤디는 성금 500만원을 처인구청에 기탁했다.

박성준 대표는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돈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공동체에 공헌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림동에 거주하는 김지율 어린이는 10살 생일을 맞이해 10㎏짜리 백미 1포를 처인구청에 기탁했고, 처인구청 직장 어린이집 원아들도 70만원을 모아 전달하는 등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법무법인 동천은 역삼동 행정복지센터에 소외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과 마스크 2000장을 기탁했다.

앞선 8일에는 유림동 5개 주민단체협의회가 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만수정 식당 김민수 대표는 안선주 프로골퍼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9일 시청을 방문해 전기장판 100개와 보습 크림 100개 등 254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계속되는 시민들의 나눔에 종교단체도 힘을 보탰다. 수지구 죽전1동에 위치한 죽전우리교회는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로 전해달라며 성금 300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온수매트 20개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전상출 죽전우리교회 담임목사는 “겨울을 맞이할 어려운 이웃들이 난방 걱정을 하지 않도록 돕고 싶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처인구 이동읍 소재 동도사에서는 소외 계층에 전해달라며 직접 담근 10㎏짜리 김치 40박스를 처인구청에 전달했다.

기흥구 서농동에선 지난 8일 우서문화재단 오국환 이사장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고, 9일에는 서농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마을공동체 ‘오카엘라 오카리나 앙상블’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5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날 전달받은 성금과 물품을 경기사회복지모금공동회를 통해 홀로 어르신,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눔을 실천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올해도 우리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인‘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은 10억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2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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