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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권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하다!

2020 인천 인권옹호자 컨퍼런스 “인권도시 인천 한걸음 더!” 개최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의 민관이 모여 인권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광역시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72주년을 맞이하여 제2회 인천인권옹호자컨퍼런스「인권도시 한걸음 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시, 인천광역시의회, 인천시교육청, 미추홀구,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장애인 인권활동가 노래패‘05’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돼 ▲인권과 행정 ▲인권과 의회 ▲인권과 시민사회 3가지 세션으로 운영됐다.

인권과 행정세션은 박재성 협치인권담당관의「인권도시 인천을 위한 비전」이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한상희 서울시 인권위원장의「인권의 지역화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에 이어 서정화 은평구 인권센터장의「은평구 인권영향평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시민의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인권문제를 다루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중요성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였으며, 지방정부는 전형적인 국가의 존중, 보호, 이행 세 가지 인권 의무에 따라 장애인, 소수민족, 토착민, 성차별 피해자, 아동 및 노인 등 취약계층의 권리 보호 및 증진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그 주요한 사례로 서울시 은평구 인권영향평가 소개됐다.

인권과 의회세션은 「인권도시로 전환을 위한 의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손민호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유경희 부평구의원과 윤재실 동구의원의 지역 조례 제정의 의미와 사례순으로 진행됐다.

손민호 위원장은“인천시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좋은 도시가 되려면 시민 참여가 중요하며, 조례를 통해 시민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음을 사례를 통해 제시하였고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인권과 시민사회세션에서는 윤대기 인천광역시인권위원장이「인권도시 인천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포용과 인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소통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사람과 사람을 이으며, 인권도시 인천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광병 청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사회복지, 이념을 넘어 권리로」, 조선미 인천광역시교육청 마을교육지원단장의 「인권에 기반한 마을교육공동체」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박남춘 시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라는 세계인권선언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향한 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실천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컨퍼런스는‘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해 인권 도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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