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안산 종합여객자동차 터미널에서 ‘미세먼지 저감장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의 ‘2020년 미세먼지 저감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관내 다중이용시설 중 이용객의 왕래가 가장 많은 종합여객자동차 터미널을 선정하게 됐다.
시는 도비 2천만 원을 들여 공기 정화장치를 탑재한 보호벤치 2식을 설치해 공기를 정화하고, 설치된 모니터로 대기환경 정보 등 각종 유용한 정보를 송출하며 각종 시정홍보를 겸용해 사용할 수 있고, 온열의자와 휴대폰 충전기를 설치해 이용자 편리성도 강화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 미세먼지 방지 보호벤치와 편의시설 설치로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 개통,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