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코로나19와 놀아 본 예술가들, '2020 예술로 공원학교' 워크숍 개최

공연, 전시 등 문화비축기지에서 활동해 본 기획자와 예술가들의 경험 나눔

[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고 있는 문화예술 패러다임 변화와 문화공원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 '2020 문화비축기지 예술로 공원학교'를 오는 12월 15일(화) 13:30부터 16:00까지 유튜브 생중계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2020 문화비축기지 예술로 공원학교'는 기획자와 예술가들, 시민들이 공원여가로 도심 속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토론하는 워크숍으로 이번 주제는 “변화의 경계에 선 문화예술과 공원 그리고 문화비축기지”이다.

제1부는 ‘변화의 경계에서 바라본 공원, 변화된 문화예술 플랫폼’에 대한 강연이다. 궁중문화축전 주재연 총감독은 비대면 콘텐츠 제작에서의 공간 활용에 대한 현황을 준비했다. 이어서 플레이스온 박영석 소장은 팬데믹 시대, 뉴 노멀 공원의 상(image)에 대한 강연을, 사회적 기업 (주) 위누 참여예술기획팀장 박예진은 문화예술계(전시장, 교육 및 축제 프로그램 등)에서 본 언택트 방식의 전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문화비축기지에서 문화예술행사로 놀아본’ 기획자와 예술가들의 경험담이다. 먼저 조동희 서울문화재단 거리예술창작센터 팀장은 넓은 문화마당에서 자동차 극장형 서커스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진행했던 사례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국제댄스 페스티벌의 최문애 ING 그룹 대표는 zoom을 활용하여 온라인 방식으로 해외작가들과 교류를 했던 공연내용을 준비했고, 이승아 오픈미디어아트 페스티벌 큐레이터는 다양한 미디어 전시 등을 활용하여 실내전시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를 전달한다. ATM 2020:MEGAPHONE 페스티벌의 윤소진 아트인큐베이터 대표는 젊은 작가들과 공원의 실내와 야외 공간, 야외무대를 종횡무진하면서 펼친 펜데믹 속 야외문화축제 사례를 발표한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축제, 공연, 전시기획자들의 경험공유와 토론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예술 활동에 도움이 되고 비대면으로 시민(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12월 15일 13시까지 사전신청(https://forms.gle/RFd1QdhybQuLZCpp7)을 할 경우, 유튜브 스트리밍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고 문화비축기지 공식 유튜브 채널 ‘B축TV’(https://www.youtube.com/B축TV)에 바로 접속해도 참여가능하다.

문화비축기지 ‘B축TV’는 온라인으로 행사 당일 생중계하며 일정상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행사 종료 이후에도 질의응답을 포함한 결과자료집을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의 발제영상을 1월 이후 ‘B축TV’에 공개하여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그동안 일상적으로 진행해왔던 국가 사이의 인적교류와 문화 활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지게 되었다. 우리는 공원의 역할과 기능이 확장되고 문화예술 활동이 변화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디지털, 온라인 기술의 발전을 모색했던 기획자와 예술가들은 코로나19로 그 전환점을 맞게 되었고 비대면 시대를 살면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마련해야만 한다. 이번 행사는 공원과 문화예술의 관계자들이 그 고민과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