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23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이 제공하는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한자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안내 누리집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특집’을 운영한다.
최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월 7일(월)부터 2021년 1월 3일(일)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연말연시를 보낼 것을 권장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특집’을 통해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색다른 연말연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집 누리집에서는 연말연시 동안 ▲ 가족/어린이, ▲ 공연/영상, ▲ 전시/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100여 종을 주제별로 선별해 새롭게 제공한다.
* (가족/어린이) ▲ 전래동요 ‘두꺼비집’, 창작동요 ‘강낭콩’ 등(국립국악원), ▲ 집에서 태권도 배우기(태권도진흥재단), ▲ 겨울철 치유 음악(힐링사운드) 여행(관광공사)
* (공연/영상)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 해설, ▲ 무순, 집에서 키워볼까?(농촌진흥청), ▲ 한국-러시아 온라인 영화제 등
* (전시/체험/행사) ▲ 인기전시 길잡이 관광(가이드투어, 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 책해설(제천시) 등
문체부는 3월 31일(화)부터 비대면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집콕 문화생활`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 특집을 통해 ▲ 가족 집콕놀이 공모전, ▲ 한국 고전영화 257선 등 콘텐츠 80여 종을 제공했으며, 국민 27만 5천여 명이 이들을 이용한 바 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지친 요즈음, 이번 특집을 통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멋진 공연과 전시를 즐기며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문체부도 국민들이 새로운 문화 향유 방식을 통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문화콘텐츠 제작과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