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가 장애인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오산 성인장애인 씨앗 야간학교(교장 장순기)의 “학습 꾸러미”사업이 2020년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학교형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오산 성인장애인 씨앗 야간학교는 장애로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장애인의 교육권 평등을 확보하기 위하여 활동하는 교육인권단체이며 오산시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지방보조금 사업수행자로 기초문해, 문화여가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인장애인 평생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학습 꾸러미” 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전으로 돌입함에 따라 장기적인 휴업권고로 인한 성인발달장애인의 교육공백을 최소화하고 가족이나 시설의 케어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구상하게 됐다.
오산성인장애인씨앗야학 재학생 중 발달장애인과 장애인시설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특성에 맞으면서 기관종사자 및 가족들도 쉽게 교수학습 할 수 있도록 제작 교재를 자체 제작하여 매주 배포 하고, 다음 방문 때 학습지 회수를 반복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성심재활원, 성심요양원 등 코로나19로 인한 준코호트상태의 거주시설 장애학생들에게 기초문해,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 과정으로 구성된 “학습 꾸러미”사업 제공으로 서비스 중단 해소 및 인권침해 사전예방하고 교육중단에서 오는 불안감을 해소 및 가족의 상실감에서 연대 가치 기능을 했다.
오산 성인장애인 씨앗 야간학교 장순기 교장은 “코로나19는 물리적 `거리두기` 관계의 거리 설정도 중요하지만 장애인기관과 부모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극복하고 서비스 지원도 충분이 이루어 져야 한다”며 코로나19 국면에서도 대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2020년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에 선정됨에 따라 12월 28일 오후 2시에 Youtube “경기도 지식 GSEEK”채널을 통해 우수사례 온라인 발표회가 경기도 주최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