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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세종시설관리공단 헌혈증서 기부받아

코로나19 장기화 사태 혈액 수급 불안정, 생명나눔 실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12월 28일 세종시설관리공단(이사장 계용준)으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증서를 기부받았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서는 세종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생명나눔 실천 차원에서 개인 또는 단체로 헌혈을 해서 모은 88장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감소에 따른 혈액 보급량이 급감해 수급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부받은 헌혈증서는 상담이 필요한 환자의 수혈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증서 전달에 참석한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연실 대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헌혈증서 기부에 동참했다”며 “헌혈과 더불어 헌혈증서 기증으로 수혈 비용이 부담되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헌혈운동 참여로 부족한 혈액 수급 해소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또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세종시설관리공단 계용준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연말연시를 앞두고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지역과 상생하는 책임경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용길 원장은 "세종시설관리공단 임직원분들의 나눔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기증해 주신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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