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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광역시 노인등록통계 개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지원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시 노인등록통계’ 결과를 인천광역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밝혔다.

노인등록통계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의 인구, 가구, 인구 이동, 주택, 건강, 복지, 소득 보장, 일자리, 안전 등에 대해 9개 분야 97개 항목을 분석하여,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 노인등록통계는 정부, 공공 기관, 인천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생산하는 행정자료를 집계·연계·결합하여 분석하는 행정통계 방식으로 개발하여 저비용·고품질의 통계를 생산했다.

‘인천광역시 노인등록통계’의 분야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구>
2019년 11월 1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노인 인구(외국인 포함)는 378,330명으로 시 인구의 12.8%를 차지했다.

노인 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하여 2027년에 20.7%로 초고령사회 진입 후 2037년에 30%를 초과한 뒤 2047년에는 37.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구>
2019년 11월 1일 기준 인천시에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는 207,487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의 18.5%를 차지했다. 이 중 노인 1인 가구는 전체 노인 가구의 33.1%(2015년 30.9%, 2017년 32.0%)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구이동>
2019년 인천시 노인 전입자는 34,625명으로 전출자(33,441명)보다 많고, 노인 전입자 및 전출자의 이동 사유는 주택, 가족, 직업 순으로 나타났다.

전입자는 동일 시 내 전입이 68.0%, 시도 간 전입이 32.0%를 차지하였고, 전출자는 동일 시 내 전출이 70.4%, 시도 간 전출이 29.6%를 차지했다.

<주택>
2019년 11월 1일 기준 인천시 소재 총 주택 1,019,365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908,703호이며, 이 중 노인이 소유한 주택은 19.9%(181,054호)를 차지했다.

노인 소유 주택 중 관내 거주자 소유 주택이 86.8%(157,093호)를 차지했다.

<건강>
2019년 노인 진료비는 1조 6,840억 원으로 인천시 총진료비의 36.0%를 차지했다.

진료 인원과 진료비가 가장 많은 노인성 질환(65세 이상,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대상임)은 뇌혈관 질환이고, 그 다음으로는 치매로 나타났으며, 뇌혈관 질환은 여성이 남성의 1.1배, 치매는 2.5배 높게 나타났다.

<복지>
2019년 노인의 삶의 질 지수는 0.869점으로 인천시 전체(0.947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인정 노인은 39,133명이며, 인정률은 74.3%로 나타났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연간 급여 이용 수급 노인은 34,128명으로 나타났다.

<소득보장>
2019년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 분포는 100만원 미만(46.9%), 100만원~200만원 미만(25.3%), 200만원~300만원 미만(13.4%) 순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160,973명이며, 남녀 각각 59.2%, 40.8%를 차지하며, 연령별로는 65~69세(41.1%), 70~74세(31.7%), 75~79세(19.5%)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2019년 하반기(‘19년 10월)기준 인천시 노인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는 117천명이고 고용률은 30.7%로 나타났다.
산업 중분류별 노인 취업자는 사회복지 서비스업(34천명)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사업지원 서비스업(13천명), 농업(10천명) 순.

2019년 11월 1일 인천시 거주자 기준 노인등록사업자는 40,079명으로 노인 인구 대비 10.6%이며, 성별로는 남성 68.6%, 여성 31.4%로 나타났다.

<안전>
2019년 인천시 노인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119건이며, ‘차 대 차’사고가 641건(57.3%)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차 대 사람’ 418건(37.4%), ‘차량 단독’ 60건(5.4%) 순으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 누리집(→인천 데이터포털→데이터 개방→통계 간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헌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노인등록통계 결과가 인천에 거주하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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