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내년부터 세종학부모대학과 세종연합교양대학을 세종시민대학 ‘집현전’과 연계·운영한다.
세종학부모대학은 예비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학습코칭, 소통·대화 등을 주제로 시-교육청-공주교대가 함께 운영하는 자녀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며, 올해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8회 운영했다.
내년에는 상·하반기 총 20회 운영이 예정돼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 시 비대면으로 전환·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연합교양대학은 대학생, 시민의 지역 정주성 제고를 위해 세종의 역사, 문화 등을 주제로 시-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가 함께 운영하는 교양과정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하반기 총 30회 운영했다.
내년에는 교과목명을 ‘세종의 재발견’으로 변경하고, 대학교 온라인 시스템 접근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학부모대학과 연합교양대학 수강 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학점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며, 학위취득 요건을 충족하면 연 1회 개최될 학위수여식에서 학위증서를 교부받을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집현전을 통해 시가 제공하는 평생학습수준을 한 단계 높여 나가고 있다”며 “내년부터 한 단계 발전할 학부모대학과 연합교양대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