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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곳곳서 어려운 이웃 돕는 따뜻한 손길 이어져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시 곳곳서 각계각층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30일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용인시지부 박병훈(상현운수 대표)지부장을 비롯한 7개 운수업체 대표들이 백군기 시장실을 찾아와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어려운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대한한돈협회 용인시지부도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데 써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햄세트 73개와 돈육불고기 121팩(2.4kg)을 기탁했다.

서정용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는 우리 돼지고기를 드시고 조금이나마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3개구 읍?면?동에서도 기탁이 잇따랐다. 이날 성복동에선 느티나무마트 조수봉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노 대표는 지난 2013년 성복동 노인회의 맺은 인연을 시작으로 매년 통 큰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성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같은 날 서농동에선 산업용 가스 생산·유통 기업 린데코리아가 백미 10kg짜리 30포를 전달했다. 서농초에 재학 중인 자매도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써 달라며 그동안 모은 용돈 10만원을 기탁했다.

상현1동에서도 상현고에 재학 중인 이영은 학생이 그동안 살찌운 돼지저금통을 잡았다며 성금 17만원을 기부했다.

기흥동에선 한 시민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익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 했고, 3대가 함께 사는 가족이 함께 모은 성금 150만원을 기부했다. 통장협의회도 100만원을 전했다.

원삼면에선 백암원삼영농조합법인이 백미 10kg짜리 100포를 기탁했다. 또 익명의 기부자가 모금함에 100만원짜리 수표 한 장을 기부했다. 이 익명의 기부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역삼동에선 주민자치위원회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모현읍에선 이장협의회가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선 29일에는 ㈜기가퍼스 임상필 대표가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에 옷장과 서랍장 등 수납가구 세트를 지원했다. ㈜행복한사과에서 사과즙 100박스를, 주민자치위원회는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역삼동에선 주민자치위원회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흥구에선 법무부 법사랑위원 기흥지구협의회가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일 것”이라며 “기탁받은 성금?품은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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