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주도시관리공사는 12월 29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공인된 인증기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 표준 규격으로, 적용 가능한 법률을 기반으로 발생 가능한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한 전문성을 요하는 인증체제로서, 조직의 방침?절차 및 관리에 의해 실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ISO 37001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리스크 예방체계를 갖추었다는 의미를 갖게 되며, 향후 ISO 37001 인증은 국내외적으로 부패방지에 대한 입증과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의 심사는 부패방지 관련법(공정거래법, 청탁금지법 등)의 전문성과 컴플라이언스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여된다. 광주도시관리공사 역시 이번 인증심사 과정을 통해 여러 가지 꼼꼼하고 엄정한 시스템 체계의 심사 과정을 거치느라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광주도시관리공사 유승하 사장은 “ISO 37001 인증은 부패행위 근절을 통한 준법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확보, 그리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관련된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광주시민의 공기업으로서 기업의 투명성 관리와 윤리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