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택시문화재단은 지난 30일 관내에 있는 애향 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비대면 문화향유 ‘아트키트’100세트와 어린이 간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전달된 ‘아트키트’는 문화재단에서 자체 제작한 비대면 문화예술 향유 콘텐츠 세트로,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고 시민들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즐길 거리가 담겨있다. 앞서 지난 28일부터 평택시민에게 무료 배포하였으며 접수 시작 이틀 만에 전량이 소진되는 인기를 끈 바 있다.
‘아트키트’는 모두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음반‘Sound of 평택’과 컬러링북 ‘검은 도둑 찾기’, 공기정화 식물 화분 만들기, 나만의 퍼즐 2세트, 이 모든 걸 담는 에코백까지 총 6종으로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음반 ‘Sound of 평택’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재즈, 클래식, 국악, 모던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분야 10개 팀이 참여하여 4일에 걸친 레코딩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으며 컬러링북 ‘검은 도둑 찾기’ 역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의 참여로 입학식, 소풍, 눈 오는 날 등 코로나로 잃어버린 아이들의 일상 모습을 그림을 통해 색을 입히며 잠시나마 달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또 실내생활이 길어지는 상황을 고려하여 실내 공기를 정화해줄 공기정화 화분 만들기와 나만의 퍼즐 만들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제한되고 실내에서만 지내던 중 그나마 진행되던 교육, 체험 프로그램마저 중단되어 따분한 겨울을 보내던 아이들에게도 큰 즐거움이 될 예정이다.
(재)평택시문화재단은 지난 4월 출범하여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시민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문화예술교류와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접 전달에 나선 이상균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며“문화재단 역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문화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