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새해 첫날, 2021년 BIG 기대작이 베일을 벗으며 신축년의 포문을 통쾌하게 열어젖힌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닥터탐정’의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조작된 도시’, ‘자칼이 온다’ 등 범죄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나아가 이제훈-이솜-김의성-이나은 등 믿고 보는 배우진이 가세해 웰메이드 사이다 액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중 이제훈은 특수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이솜은 불도저처럼 정의를 쫓는 검사로 소위 열혈똘검이라 불리는 ‘강하나’ 역을 맡았다. 또한 김의성은 무지개 운수의 대표로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을 무력으로 단죄하는 일을 진두지휘하는 ‘장성철’ 역을, 이나은은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고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영상은 ‘모범택시’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린다. 먼저 티저 포스터는 복수대상을 뒤쫓는 택시기사 이제훈의 뒷모습을 담고 있는데, 인적 드문 밤거리에 헤드라이트 불빛에만 의지해 목표물을 향해 달리는 이제훈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백미러에 비친 이제훈의 눈빛이 매섭고도 비장해, 그가 선보일 K-다크히어로의 모습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티저 영상은 스펙터클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 그리고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압권이다. “얘기해 줄 수 있어요? 왜 죽을 만큼 억울한지.”라는 이제훈의 대사와 함께 시작되는 영상은 벼랑 끝에 내몰린 피해자들의 절박함을 조명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피해자를 위한 사적 복수를 행하는 ‘무지개 운수’ 이제훈-김의성-이나은과, 범죄자들의 실종에서 사건의 기운을 감지하는 ‘검사’ 이솜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이 솟구친다. 또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카체이싱과 이제훈의 액션연기가 영화를 방불케 하는 영상미로 구현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나아가 이제훈-이솜-김의성-이나은이 뿜어내는 아우라까지 더해져 연기-스토리-영상의 세 박자가 완벽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한편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2021년 4월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