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 구리시는 지난 6일 시청 대강당에서‘2020년 구리시 시민행복도 조사·분석 결과 최종보고회’를 청취하며 행복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보고회에는 조사를 주관한 (사)국민총행복포럼 박진도 이사장과 이지훈 상임이사, 정선철 교수가 배석하고 각 부서장 및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는 지난 8~9월 2천 명의 시민들이 응답한 행복인지도 조사·분석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지역별·계층별 행복 취약분야에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보고회 발표자인 이재경 (사)국민총행복포럼 책임연구원은 기후위기에 민감한 여성계층 및 구리시 인구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30대에 대한 고민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투자 등을 강조했다.
박진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시정이란 시민행복을 위한 시스템으로 공직자 여러분들이 이를 인식하고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는게 중요하다”며,“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안승남 구리시장이 시민행복과 더불어 국민행복까지 막중한 책임을 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기후위기 대응인‘그린뉴딜, 구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실천하고,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며,“이번 시민행복도 조사·분석결과를 반영하여 모든 구리시민이 행복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복정책을 하나하나 실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는 2019년 시민행복 증진에 관한 조례에 이어 2020년 12월 시민행복 증진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하였으며, 2021년 구리시 시민행복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 강화를 통해 행복시대를 여는 선도적인 자치단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