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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전면 조직개편 단행··미래지향·신성장 주력

팬데믹 관련 감염병대응팀 신설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군포시가 도시 미래발전과 신성장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1월 8일자로 단행했다.

주요 내용은 기존의 건설교통국에 미래도시와 신성장전략 업무를 추가해 미래성장국으로 개편했으며, 시민중심국과 홍보정보담당관을 신설해 시민들의 편의를 보다 중시하는 방향으로 시민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시민중심국 산하에 자치분권과를 두고 자치공동체와 협치지원, 소통협력, 사회적공유경제 업무를 맡도록 해서, 시민들이 시정에 보다 용이하게 접근하는 등, 시민들을 시정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 등 팬데믹 대응의 효율화를 위해 보건소 산하에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했으며,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감사담당관을 종전의 정책감사실 산하에서 분리 독립하는 등, 감사기능을 강화했다.

동 주민센터 개편과 관련해서는 군포1동에 도시농업팀을 새로 만들어 구도심의 도시농업 특성화를 추진하도록 했다.

이로써 군포시 직제는 본청 기준으로 종전의 5국 1실 26과에서, 5국 3담당관 24과로 변경됐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시정의 중심이 내부행정에서 실수요 고객인 시민들로 바뀌었다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추석 직후부터 본격적인 개편작업에 착수한 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번 전면 조직개편은 지난 2018년 한대희 시장의 취임 직후에 이은 두 번째 개편이다.

한대희 시장은 “올해는 주요 시정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조직개편이 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내다보는 시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시행하는 만큼, 개편의 취지를 충분히 살려서 시민을 위한 시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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