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안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쳐있던 2020년의 끝자락에 훈훈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30일 ㈜거성 김명호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안양시에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안양도시공사에서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천만원을, 안양지역세무대리인연합회가 4백만원을, 한국사회적일자리협회는 1백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한살림생활협동조합에서는 제주감귤 10kg 200박스를 기탁했다.
31일에는 ㈜인창전자에서 성금 2천만원을, ㈜지앤텍에서 9백만원을 기탁하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뜨거웠던 2020년 기부 행렬을 매듭지었다.
신축년 새해벽두에도 온정의 손길은 끊이지 않았다.
5일 (사)위드인, 다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화장품 1억원 상당을 기탁했으며, 개인기부자 2천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와중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신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안양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 받은 물품은 각 동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됐으며, 성금은 추후 저소득층의 학원비·생활비 지원 등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