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14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안승남 시장 주재로 9개 공약사업 부서장과 14개 부서의 실무자 등 47명이 참석한 가운데‘2020년 4/4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1월 1일 인사발령으로 신임 부서장과 실무자가 새로운 각오로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추진 내용을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추어 1부와 2부로 인원을 배분하여 진행됐다.
2020년 4/4분기 공약사업 추진현황으로는 92개 공약사업 중 타당성 부족 등으로 14개의 사업이 종결·중단되어 현재 78개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중 97%인 76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중 37%인 29개 사업이 완료 후 지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상권활성화 재단 업무추진 강화, 행복그루터기 새일센터 프로그램 강화 및 홍보, 반려동물 놀이터 문화교실 추진방향, 벤처창업지원센터 내 입주기업 유치 사전수요조사, 도매시장기능 강화계획 수립,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 도시의 개념이해, 청소년 국내외 비대면 교류활동 검토,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기준 확립, 클라우드 팩스서비스 확대 방안, 교문1동 및 수택2동 구청사 부지 활용 방안, 구리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단기·장기적 계획 수립 등 공약사업의 다양한 개선 방향을 토론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공약사업은 반드시 시민, 관련 단체와 함께 협의·토론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을 정확히 파악·개선할 것”을 지시했으며“완료된 사업 뿐 아니라, 진행 중인 공약사업에 대해 세부적인 추진 과정과 종결된 사업의 경우 종결 사유를 정확하게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의견 수렴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이날 보고회에 토론하지 못한 공약사업 실천 과제에 대해서는 추가 보고회를 준비하여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도 토론할 수 있도록 추가 실무자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