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1월 17일 밤부터 18일까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등에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17시에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하여 군·구와 함께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눈이 밤과 새벽에 내려 아침 출근길에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제설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제설재를 사전 살포 하는 등 선제적으로 제설작업을 할 계획이다.
앞서, 시와 군·구에서는 제설재 확충과 제설장비, 제설함 등을 점검하고 주요 도로 제설 작업 준비를 마쳤다.
도로 제설작업은 주요 간선도로 7개 구간은 시(종합건설본부)가 담당하고, 경제자유구역 도로는 인천경제청(인천시설공단), 나머지 도로 구간은 군·구가 맡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시는 군·구, 공사·공단 등의 출근시간을 09시에서 10시로 조정하였으며,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출퇴근 시간에 증편하고 광역버스 배차간격을 조정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출근길 안전 주의, 내집 앞 눈 치우기, 야외활동 자제 및 미끄럼 주의 등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원연 시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눈이 밤과 새벽에 내려 출근길이 혼잡할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