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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막바지 더욱 뜨거워진 이웃돕기 열기

곳곳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동참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의 연말 연시 대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이웃을 위한 온정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20일 처인구 중앙동에는 용인중앙민속5일장 상인회(회장 김이근)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용인중앙민속5일장 상인회는 해마다 사랑의 열차에 동참해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어버이날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께 과일, 음료 등을 대접하는 등 효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흥구 보라동에서는 지역사회단체들이 보라동 개청 1주년을 기념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나태기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100만원을, 보라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서경순)가 15만원을, 조지원 보라3통장이 100만원을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서농동에도 기업과 단체의 성금 기탁이 이어졌다. 서농동 통장협의회(회장 김분섭)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50만원을, 건설업체인 ㈜디스이즈라이프(대표 엄태욱)는 임직원들이 마련한 50만원을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풍덕천1동에는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황영희 씨가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달 사랑의 열차가 시작된 후로 이번이 네 번째다. 황 고문은 수년째 매월 100만원씩 기탁하고 있는 아너소사이어티로 앞서 지난해에도 1200만원의 후원금으로 소외된 이웃에 희망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큰 나눔을 실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필요한 곳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일 시작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앞서 지난 8일 총 12억408만 원을 모금하며 당초 목표액 10억을 조기 및 초과 달성했다. 모금 운동은 다음달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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