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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온라인발대식 성료

이낙연 대표, “다문화인들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상생사회를 만들 것



[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위원장 고영인)28() 오전 10, 국회의원회관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로 현장 참여에 제한이 있는 만큼, 온라인 화상회의를 동시에 진행했다.

 

화상회의를 통해 참석한 이낙연 대표는 국내 살고 있는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어섰고, 10쌍 중 1쌍은 다문화가정인 다문화 시대이나 여전히 과제는 존재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고용허가제], 문재인 대통령의 [다문화정책기본계획] 등 우리 당이 축적해온 힘으로, 다문화인들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상생사회를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 또한 “2019년도에는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구원이 106만명을 돌파했지만 우리의 인식은 아직도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다문화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게 뿌리 내려야 새로운 원동력이 생길 수 있다고 격려했다.

 

다문화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포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의 비닐하우스 기숙사에서의 죽음은 근로계약서을 무시하는 강제노동의 현실과 사업장 변경의 자유가 제한되는 등 우리 사회의 무관심이 만들어낸 예고된 죽음이었다이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또한 외국인 아동보육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현재 복지부는 어린이집 이용 유아로 외국인 아동을 제외하는 지침을 내리고 있다면서 사회의 보호를 받아야 할 아동이, 외국인 국적을 가졌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엄연한 차별이며 이를 막을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대식은 새롭게 구성된 다문화위원회의 현황보고, 사업계획서 발표에 이어 현안으로 이주노동자의 주거 대책, 외국인 아동보육 지원 방안에 대한 토론 후 각 위원에게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하였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이낙연 당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홍기원 국회의원(평택시갑), 다문화위원회 홍미영 상임고문, 다문화위원회 원미정 부위원장 등 30여명의 다문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자문위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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