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편의를 한층 높이기 위해 2021년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모두 256개 경로당을 운영하며, 올해 총 29억의 예산을 편성해 ▲경로당 운영비 ▲냉?난방비·양곡비 ▲사회봉사활동비 및 취미·여가프로그램 운영비 등으로 경로당 회원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매년 경로당별 양곡비 8포를 고정적으로 지원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급식횟수 및 급식인원에 따라 8~14포를 탄력적으로 지원해 양곡부족이 발생하는 경로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냉난방비는 실사용액에 대해 지원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경로당 운영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즐겁고 편안하게, 생산적인 여가생활 공간으로 활용 하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로당과 관련된 사항은 안산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노인복지과 또는 양구청 주민복지과, 상록구 노인지회, 단원구 노인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시의 노인인구는 작년말 기준 7만1천620명이며, 경로당 회원은 1만1천309명으로 경로당 이용률은 전체 노인인구대비 15.8%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