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올해부터 공동주택에서 재활용품을 분류해서 배출할 때 음료, 생수 등이 담겼던 투명 페트(PET)병은 별도로 배출해야 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환경부 방침에 따라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세종시 내 공동주택 거주자들은 음료, 생수 등이 담겼던 투명 페트병을 별도 수거함에 분리배출해야 한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은 페트병 내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뒤, 겉면 라벨을 제거하고 페트병을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아 투명 페트병 전용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유색 페트병은 기존처럼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배출하면 된다.
시는 분리배출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투명 페트병을 담을 수 있는 전용마대(500㎏)를 제작해 1,054매를 배부했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쓰레기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품질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