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회장 이상재)주관으로 ‘만남의 날’을 열어 지난 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돕기에 따듯한 마음을 보태준 기업, 단체,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지원하고자 2011년 4월 출범했으며, 매년 만남의 날을 열어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만남의 날은 올해 10회 째를 맞았다.
만남의 날 행사는 지난해 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어 이날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이웃돕기에 앞장서 온 시민, 기관, 단체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2020년 사업보고에 이어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응원 영상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속적으로 나눔과 기부에 동참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광명시는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광명시 복지 발전을 위하여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이상재 회장은 “지난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모여 최고 모금액 24억 원을 달성했다”며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2021년에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위기극복 희망기부릴레이’로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은 “여러분들 덕분에 광명시가 힘을 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진심어린 나눔에 감사드리고 광명시의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해진 이웃돕기 성금은 24억 원으로 1년 모금액 중 최고를 달성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관 협력 ‘광명 핀셋지원 사업’을 추진해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평가에서 민관협력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주거비,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복지사업비, 물품 지원 등 맞춤형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희망 메시지를 담은 위기극복 희망기부릴레이(함께하자,나누자,극복하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광명시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한모금, 청소년들의 나눔인식 개선운동,단체와 연합 회의 만원의 행복, 소중한데이, 기업 자사제품의 수익 1% 기부하는 희망굿즈, 빌딩 상주 기업들이 나눔에 참여하는 희망빌딩 등 범시민 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