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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안전한 설 명절 위해 '24시간 종합대책반 가동”

인천가족공원, 지난해 전국 최초 시행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 확대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2.11~2.14) 동안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가 마련한 ‘설 연휴 종합대책’에는 코로나19 특별방역·응급의료·성묘·물가안정·교통·급수 등 12개 분야의 세부대책이 담겨 있으며,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은 코로나19 특별방역조치의 일환으로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기본원칙으로 하고, 시민 모두가‘마음은 멀리서, 희망은 가까이’에 동참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낼 것을 당부했다.

시는 설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음식점·카페·전통시장·대형마트 등) 및 시설(성묘·교통·요양·복지·체육·문화·종교시설 등)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방역조치 및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촘촘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관련해 인천가족공원은 설 연휴 4일간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성묘에 협조해 줄 것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2월 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한 18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 진료를 한다. 인천지역 병·의원과 공공심야약국 10개소를 비롯한 휴일지킴이 약국도 연휴기간 중 지정일자에 문을 연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이름, 전화번호, 주소, 운영일자, 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2월 10일 18시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신장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개인별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매금액의 5%를 할인해 주던 것을 2월 1일부터 28일까지는 월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구매 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연중 언제든지 구매한도 및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편의를 위해 2월 5일부터 14일까지 주차공간이 부족한 신포시장, 모래마을시장, 신거북시장 등 22개 전통시장의 주변 도로에 주·정차가 허용된다.

시는 또 이번 설 연휴기간 부득이하게 이동해야 하는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 운행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평상시 보다 증차하고 여객선도 운행횟수를 늘려서 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방역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 2호선은 12일~13일 이틀간 종착역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된다.

"24시간 상수도 기동복구반’은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상시 대기한다.

도로복구 상황실에서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가족공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대형공사장 주변을 순찰하고, 땅 꺼짐 등 도로파손으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이 접수될 경우 신속히 처리하게 된다.

시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및 생필품 등 주요 품목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상수도, 도로파손 등 각종 민원 불편사항은 미추홀콜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농산물도매시장 개장 일정, 인천e몰 설맞이 특가대전 이벤트, 문화행사 안내 등 연휴기간 중 시민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유용한 정보도 인천시 홈페이지와 120미추홀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동희 시 행정국장은 “설 연휴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의료체계를 촘촘하게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번 설에는 시민 모두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동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내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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