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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대학‘집현전’명예학위제 시작

필수과목 포함 100시간 이수 시 전임학사 학사모 쓴다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2021년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의 명예학위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명예학위제는 집현전 교육과정 이수시간에 따라 명예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학위 단계별로 전임학사(학사), 부제학(석사), 대제학(박사)로 구성된다.

학위취득 요건을 충족한 시민은 내년 1월 개최될 첫 학위수여식에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인 이춘희 시장 명의로 학위증서를 받을 수 있다.

전임학사는 학습자 등록 후 100시간, 부제학은 전임학사 취득 후 200시간, 대제학은 부제학 취득 후 365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크게 권역별 학당과 기관연계 학당으로 나뉜다.

권역별 학당은 집현전 본부, 시청, 한솔·도담·대평 학당에서 평생학습 실천학, 인문학, 정책학, 실용학, 시민자치학을 배울 수 있다.

기관연계 학당은 시민주권대학, 도시재생대학, 농업기술대학, 학부모대학 등에서 시민자치학, 도시재생학, 농학, 부모교육학 등을 배울 수 있다.

명예학위 중 첫 단계인 전임학사 취득을 희망하는 시민은 필수과목인 시청의 ‘정책학 강좌(정책아카데미)’또는 대평 학당의 ‘시민자치학 강좌’를 포함해 총 100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전임학사를 취득하면 학위증서 교부, 지식기부 강사선발 시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춘희 시장은 “비대면으로 강좌를 수강한 시민들에게도 폭넓게 학점을 인정할 계획”이라며 “세종시민으로서의 연대감을 키울 수 있는 ‘집현전’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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