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도시공사는 12일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광명시 일직동 메모리얼파크 무연고단에 안치된 영령들의 외로운 넋을 기리는 합동제례를 봉행하였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메모리얼파크에는 광명시 관내?외 지역 고인의 유골 12,000여 기가 안치되어 있으며, 이 날 행사는 무연고 유골 58기에 대하여 메모리얼파크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는 전통적 제례 방식에 따라 공사 생활복지팀장을 제주로 하여 고인들이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위로 속에서 편안하게 영면할 수 있도록 엄숙히 진행되었다.
공사는 메모리얼파크 운영을 시작한 2015년 9월부터 설?추석 등 명절마다 무연고사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제례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김종석 사장은“이번 명절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운영할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한다.”면서, “연고가 없는 영령을 위로하고 지역의 무사 안녕을 바라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