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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용센터, 도민 이용 편의성·업무 범위 확대

고영권 부지사 “한 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 강화해 나갈 것”

[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고용센터를 확장 이전(서귀포시 동홍로 186, 면적 850㎡)하며 도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고용(플러스)센터는 취업알선, 실업급여, 기업지원 등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One-stop 지원 협업모델이다.

서귀포고용센터가 위치했던 기존 건물은 공간이 협소하고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없어 노약자·임산부·장애인을 비롯한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제주도는 청사 이전으로 민원인 대기공간이 넓어지고 소규모 채용행사나 면접 등이 가능한 다용도 교육장과 상담실 등 시설이 대폭 확충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사는 버스정류장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공간이 넓어져(713㎡→850㎡) 쾌적한 환경에서 방문객들이 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15일 오전 서귀포고용센터 신청사를 방문해 “그동안 편의시설 및 교육장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서귀포지역 도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도민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복지 혜택이 한 곳에서 통합되어 서비스되는 고용센터,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체·학계·기관 간 협업을 확대하고 인력 및 예산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귀포고용센터는 서귀포시 관내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고용센터는 지난해 2만5,900여명의 실업자, 구직자 등이 방문했으며, 이 중 4,800여명의 실업자에게 346억원의 실업급여를, 530명의 여성근로자에게 226억원의 출산·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한 바 있다.

또한, 277개 기업에서 9,800여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지원금 109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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