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가 폭력예방교육 전문기관 하모니와 함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사업은 교육 사각 지대에서 발생하는 성폭력?가정폭력 사건의 발생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여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해 우리 사회의 왜곡된 성인식을 개선하고 예방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의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여성폭력예방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교육기관 하모니는 아동학대 예방의 일환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가해자를 연계,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년에는 청년, 청소년 및 체육인 등에게 특화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직업계 고등학교 현장실습생, 학교 및 체육 단체 운동선수, 생활체육 강사뿐만 아니라 학교밖 청소년, 미인가시설 학교 학생등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해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교육 사업을 통해 각종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35회의 교육을 통해 7,328명이 수료하였다.
10인 이상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은 하모니에 상세 사항을 문의 할 수 있고 교육비는 무료이다. 금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면 교육 뿐 아니라 비대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진숙 여성가족국장은“최근 여러 가지 형태의 여성 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앞으로도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