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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공건축물 디자인 심사에 전문성 더한다

전문가 207명 참여 분야별 심사위원단 구성·운영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사업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분야별 심사위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심사위원단은 공공건축물 디자인 심사 과정에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도입·운영해온 제도로, 지난해에는 조치원 전통시장 주차타워 등 6개 공모사업에서 활용됐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전국 각 대학의 관련 전공교수 150명, 건축사 및 기술사협회 등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57명 등 분야별 자격을 갖춘 전문위원 207명으로 구성됐다.

활용 분야는 각 건축물의 용도와 특성을 고려한 심사를 위해 ▲건축계획 ▲구조·시공 ▲설비·환경 ▲조경 등 총 4개 분야로 구분된다.

시는 설계공모대상 사업 추진 시 심사위원단에서 심사위원 후보를 무작위로 추첨해 5∼9인의 심사위원을 선정한다.

선정된 심사위원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을 설계 공모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은 특화된 도시공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기은 공공건설사업소장은 “지난해 조치원 전통시장 주차타워 등 6개의 공모사업에 활용했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설계안 선정을 통해 우리시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디자인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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