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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시선집중 김시훈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를 비롯해 부천·화성·평택·시흥·김포·광명 등 모두 7개 시가 참여하고 있는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경기 서부권역의 관광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5월 출범한 협의체로, 윤화섭 안산시장이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시는 올해 경기서부7길(둘레길)의 자연 관광자원과 문화유적지를 연계한 경기서부7길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동 관광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각 지자체의 주요 관광지를 잇는 경기서부7길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스탬프투어는 각 도시마다 3개소씩, 모두 21개의 거점을 지정하고 스탬프 인증에 따라 기념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의회는 또 각 지자체마다 열리는 각종 대표축제 현장에서 경기서부권 관광정보를 소개하는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김포·제주공항 대형 스크린 광고를 통해 7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 및 행사 소식을 전국적으로 알린다. 올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잠재적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EG(Explore·Enjoy·Exciting to Gyeonggi)투어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서울과 7개 시 등을 연계한 관광지 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서울 중심의 관광을 탈피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는 또 7개 지자체 문화유적지와 자전거 길을 소개하는 안내지를 제작해 배부하는 한편,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구상 용역도 추진한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관광산업이 위축된 지난해는 안산 대부해솔길 등 7개 시 둘레길 특화 및 각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온라인 홍보마케팅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한편 윤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7개 도시가 경기 서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아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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