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걸그룹 '트라이비(TRI.BE)'가 미국 유명 기획사와 손잡고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19일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멜로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라이비는 최근 리퍼블릭 레코즈와 미국 내 활동과 향후 행보를 함께 하기로 했다.
리퍼블릭 레코즈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등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된 세계 최대 레이블 중 하나다.
트라이비는 트와이스, (여자)아이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네 번째로 리퍼블릭 레코즈와 손잡은 K팝 아티스트가 됐다.
티알·멜로우는 "K팝 아티스트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후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경우는 여럿 있었지만, 트라이비와 같이 데뷔하자마자 미국의 대형 기획사와 협업한 사례는 이례적"이라면서 "리퍼블릭 레코즈는 트라이비의 현지 활동을 직접 매니지먼트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라이비는 데뷔 직전인 지난달 리퍼블릭 레코즈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몬티 립먼(Monte Lipman)과 영상 회의를 통해 만났다. 립먼의 요청에 따라 미국 활동의 모든 부분을 리퍼블릭 레코즈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티알·멜로우의 설명이다.
트라이비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7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지난 17일 첫 번째 싱글 '트라이비 다 로카(TRI.BE Da Loca)'를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곡 '둠둠타(DOOM DOOM TA)'가 벅스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 뮤직에서도 차트인했다. (사진 =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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