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서부지방산림청, ‘2050 탄소 중립’ 나무심기 본격 추진

24일,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574ha, 17만그루 심는다.

[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24일, ‘2050 탄소중립 선언, 첫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경남 거제 등 574ha의 국유림에 17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편백나무, 낙엽송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목재로 키우기 위한 경제수 조림(454ha)을 비롯해 산림재해 방지(70ha),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림(25ha), 밀원수 조림(25ha) 등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탄소 저장량과 흡수량이 높은 난대상록활엽수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전남·경남지역의 남해안을 중심으로 20ha 면적에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난대림을 조성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난대림은 다른 나무들보다 대기오염에 강하여 경관보전은 물론 목재자원, 천연도료, 방향제, 방부제 등 생물자원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어 탄소중립의 대표 기후수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보길도와 보성양묘장에 난대수종 종자공급원 2ha를 조성하여 우량 종자를 생산하고, 난대상록활엽수 묘목의 산지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지묘포장(2ha)을 조성하는 등 난대림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조준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나무를 심는 일은 우리가 사는 푸른 지구와 후손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하는 소중한 행위로. 국민 한분 한분이 나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에 직접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