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주시가 ‘만원의 행복’ 기부제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나눔 문화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 공직자들은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597만원을 기부했다.
‘만원의 행복’은 공무원들에게 주어지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1만원 이상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취약계층 아동(중위소득 40%이하 가정)의 자립지원을 위한 디딤씨앗에 지정 후원하는 사업이다.
디딤씨앗 사업은 매월 일정금액(최대 월 50만원 납입 가능)을 취약계층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에 저축할 경우, 국가와 지자체에서 매월 5만원 한도 내에서 1대 1 매칭 적립을 하는 사업으로 이 통장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 주거마련 지원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관내 저소득층 아동 중 디딤씨앗통장을 만들기 어려운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총 2천482만1천420원 후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597만원을 기부하며 변함없는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작은 이웃사랑 실천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미래가 있는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 공직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행복한 사랑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