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오는 5월 제99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하고자 ‘어린이날 기념행사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추진단은 (재)광명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 광명·철산·하안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희망나기 운동본부, 작은도서관협회, 문화재단, 예총, 문화원 총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재)광명시청소년재단과 행사 추진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승원 광명시장과 14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단 첫 회의를 열었다.
광명시는 매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각종 공연과 체험마당, 놀이마당 등을 운영하여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어왔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
광명시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어린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행사를 마련해주고자 이번 추진단을 구성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내실 있는 행사 추진 방안을 모색했으며, 특히 비대면, 소규모, 권역별 행사를 원칙으로 새로운 방식의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일동 광명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날 행사를 추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예년과는 다른 상황에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어린이날 행사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피로도와 우울감이 높아진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내 협력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