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지난해 '범털'로 활약한 배우 이설구가 아수라도'를 통해 또 한 번의 강렬한 변신을 예고, 장광, 이원종과 함께 묵직한 앙상블을 완성해 눈길을 모은다.
악인들의 세계를 강렬하게 그린 '아수라도'에서 장광, 이원종과 함께 강렬한 아우라를 뽐낼 배우 이설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설구는 '친구, 우리들의 전설'(2008), '불꽃처럼 나비처럼'(2009), '악마를 보았다'(2010), '밀정'(2016) 등 액션 장르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범털'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약 20년 연기 생활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범털'은 바깥세상처럼 돈과 힘 있는 자가 군림하는 불공정한 시스템이 깔린 교도소의 사회 기만적인 민낯을 시원하게 까발리는 이야기로, 조직폭력배 두목이자 교도소 내의 일인자로 불리는 ‘범털’을 맡아 액션까지 모두 소화했다.
그런 그가 '아수라도'로 또 한 번의 조직 보스 캐릭터로 관객과 만난다. '아수라도'는 법과 원칙도 통하지 않는 악명 높은 제3교도소에서 제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악인들이 펼치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앞서 '범털'로 선보인 캐릭터가 사내들의 진한 우정과 의리를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다른 조직 보스들도 무서워하는 일인자이자 교도소장의 눈엣가시로서 갈등을 겪는 인물을 보여준다.
특히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단역에서 조연으로, 주연까지 맡으며 쌓아온 액션 실력을 발휘, 장광, 이원종과 함께 묵직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무자비한 악인들의 핏빛 전쟁을 담은 범죄 액션 '아수라도'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