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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해빙기 급경사지 집중점검·사고 예방 총력

8~10일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낙석발생 우려 등 점검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관내 급경사지 14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벌인다.

매년 2∼3월 도래하는 해빙기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땅속에 스며든 물이 동결과 융해가 반복돼 지반을 약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절토면 붕괴, 옹벽 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시는 관리부서와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여 낙석?붕괴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수?낙석방호?보강?표면보호시설 등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해빙에 따른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및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비상 상황관리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은 현지시정과 보수?보강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통해 위험요소가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급경사지 사고는 자칫 대형재난으로 커질 수 있는 만큼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소한 재난의 징후라도 발견될 경우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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