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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송탄치매안심센터,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비대면 치유프로그램 진행


[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평택시 송탄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1년 이내 치매를 진단받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치유프로그램'을 9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

'비대면 치유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시설이용 및 프로그램 제한으로 인한 치매어르신과 가족의 불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대면 지원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치매안심센터 내에서 활동 내용을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해 가족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활동내용으로는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만드는 수경재배식물(산호초) ▲치매어르신을 위한 기억향상 학습지 및 색칠공부 ▲스트레칭밴드를 활용한 실내 운동 ▲가족과 함께하는 티타임 시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탄 치매안심센터는 각 활동에 맞는 준비물품을 치매어르신 가정에 전달하고 주 1회 피드백 관리를 통해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코로나19로 겪는 불편감 및 우울감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는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비대면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치매어르신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 대상자 가족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데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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