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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세종대왕릉 주차장이 관광객을 내쫓고 있다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세종대왕릉은 사적 195호다.

2020년 10월 세종대왕릉 정비사업이 완료되고 능 입구에 주차장이 주차면 228대 규모로 새롭게 확보됐다.

그러나, 벌써 주차장이 부족하여 주말은 물론 4월부터 10월 중 평일에도 능 입구 주변 2차선 도로 양면에 차량이 즐비하게 주차를 하면서 통행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불편함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신설 주차장에서 세종대왕릉 정자각까지 거리는 1.2㎞로 노인들은 거리가 너무 멀어 불만이 가득하다.

젊은 층이나 아이들도 땡볕을 걷다가 짜증을 부리는 모양새가 종종 목격되기도 한다.

내방객들은 능을 순환하는 소형버스라도 운행해 달라고 소리치고 있으나 유적관리소는 뒷짐을 지고 있는 상태.

따라서 이를 해결해달라며 번도5리 주민들이 면사무소와 시청에 들러 능 연접 토지 9,900㎡(1천평)에 주차장을 설치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번도5리 주민들에 따르면 “12인승 봉고차, 대형버스 전용주차장을 마을 쪽에 만들면 어르신들과 장애인, 교통약자들이 300m만 걸어도 능에 접근할 수 있어 지금의 주차난과 관광객들의 불평을 깨끗하게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주시는 주민들의 건의서를 반영하여 문화재청에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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