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 단원구는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지하 및 반지하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수역류방지장치(역지변) 설치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수역류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릴 때 저지대 주택의 지하 및 반지하 가정의 하수관이 공공하수관과 높이 차이가 없거나 낮을 경우 발생해 주택침수 등의 피해를 유발한다.
단원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수가 예상되는 주택 가운데 옥외 집수정을 갖춘 약 20가구에 대해 하수역류방지장치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하수역류방지장치 설치를 필요로 하는 지하·반지하 가구는 이달 31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및 단원구 도로교통과에 신청서 및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강원 단원구청장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잦은 취약주택을 대상으로 우기 전 사업을 마무리해 자연재해로부터 단원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