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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윤화섭 시장 '전국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 참석'

통일 대비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역할 초석 다져

[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16일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해 남북 도시 간 교류협력 사업의 초석을 함께 다졌다.

포럼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정원오(서울 성동구청장)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준비위원장 등 전국 자치단체장 37명이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현장 인원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방식 혼용으로 참여했다. 또한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서호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 도시 간 교류활성화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뜻을 모아 지난 1월부터 추진돼 왔다. 포럼에는 모두 37개 지자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규약’ 의결 및 임원 선출, ‘단체장 통일 토크’도 진행됐다.

시는 기초자치단체도 남북교류의 주체로 인정됨을 골자로 하는 개정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지난 이달 9일로 시행됨에 따라 이번 포럼을 포함해 남북 도시 간 교류사업 발굴, 공동사업 선정 등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화통일을 대비하고 지속적인 남북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정책에 이바지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윤화섭 시장은 “한반도 번영과 평화를 위해 남북교류협력의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구성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신한반도 평화체제’와 ‘평화경제’ 등 한반도 뉴딜정책으로 남북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안산시도 통일에 대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7기 안산시는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금조성, 기본계획 수립, 인도적 교류협력사업 등 평화통일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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