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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유실?훼손된 건물번호판 2800여개 재설치

용인시, 지난해 4~12월 관내 건물 5만4484곳 전수조사 실시

[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는 17일 훼손됐거나 유실된 건물번호판 2800여개를 오는 4월 말까지 무상으로 재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에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일괄 설치한 후 10년이 지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건물번호판이 늘어나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도로명주소 부착 건물 54,484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

재설치 대상은 전수조사 결과 유실됐거나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훼손된 건물번호판 2800여개다.

시는 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국가지점번호판 등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해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의 시인성을 높익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시설물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물번호판은 광고판, 우편함 등의 구조물에 가려지지 않도록 설치해야 하며 건물번호판 위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임의로 내용을 수정하면 안 된다. 건물 신축 등의 사유로 번호판을 새로 설치할 땐 시에 건물번호 부여 신청을 해 도로명주소를 부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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