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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표할 도시브랜드 시민과 함께 만든다

19일 용역 착수보고회…시민·전문가 참여 추진단 가동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량을 결집하고자 도시의 핵심가치와 매력을 담은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시는 19일 시청 집현실에서 도시의 미래상과 정체성을 반영한 ‘세종시 글로벌 도시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브랜드 개발 용역은 ‘세종시 국제교류 거점도시 육성 기본계획’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도시의 지향점을 반영한 국제적 감각의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행정수도로서의 도시 위상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이 생각하는 도시의 미래상을 찾기 위한 의견수렴에 주안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단 ▲전문가 자문단 ▲시민주권회의로 구성된 도시브랜드추진단을 구성,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한다.

이 가운데 시민단은 오는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성인으로 구성된 ‘세종단’, 초·중·고교생이 참여하는 ‘충녕단’, 관내 외국인이 참여하는 ‘외국인단’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시민 다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선호도 설문조사, 아이디어 공모, 열린 토론회 등 브랜드 개발 및 디자인 결정의 전단계에 별도의 시민참여 방안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개발된 도시브랜드를 활용해 도시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브랜드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축물, 홍보물, 이모니콘, 굿즈 등 개발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고 개발이후 홍보 등 활용방안을 함께 마련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과 세종시민이 생각하는 도시 미래상이 투영된 브랜드를 개발해 시민 자긍심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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