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사랑스러움과 유쾌함이 가득한 뮤지컬 '레드북'이 새로운 프로덕션과 함께 오는 6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레드북'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으로, 약혼자에게 첫 경험을 고백했다가 파혼 당해 도시로 건너온 여인 ‘안나’와 할머니의 유산 상속 문제로 안나를 찾아온 신사 중의 신사인 변호사 ‘브라운’이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현실의 고단함을 발칙한 상상으로 견디고 미래를 꿈꾸는 솔직하고 진취적인 안나는 의도를 알 수 없는 브라운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의 추억을 소재로 한 발칙한 소설을 ‘레드북’에 집필한다.
?그러나 보수적인 빅토리아 시대에 여자가 작가로 나선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대중들은 그녀에게 갖은 죄를 물어 재판에 올린다. 하지만 안나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재판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2018년 본 공연 당시, 창작 뮤지컬의 기념비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였다는 찬사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바 있는 뮤지컬 '레드북'은 개막 소식과 함께 디자이너 플랫폼 ‘라우드소싱(loud.kr)’을 통해 포스터 공모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공모전에 참여해 1위로 선정되면 200만 원의 상금 및 VIP 티켓 20장과 함께 6월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레드북'의 메인 포스터 디자이너가 된다. 또한, 2위로 선정되면 80만 원과 VIP 티켓 10장이 시상금으로 제공된다.
뮤지컬 '레드북'의 주최사 ㈜아떼오드는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관객들에게 보다 신선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며 공모전 개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설렘과 즐거운 마음으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공모전을 통해 만난 디자이너들과 작품 속 안나와 브라운, 로렐라이 문학회 회원들의 관계처럼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파트너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무릅쓰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자아실현의 가치를 전하는 뮤지컬 '레드북'의 메인 포스터 디자이너 공모는 디자이너 플랫폼 ‘라우드소싱(loud.kr)’에서 4월 1일까지, 2주간 접수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아떼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