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관협치기구인 시민참여커뮤니티 돌봄복지분과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돌봄복지분과 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복지관,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시민참여커뮤니티 돌봄복지분과의 2년 간의 활동 및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 1부에서는 분과의 활동성과 보고 및 복지관으로부터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등의 복지현장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돌봄복지분과의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집담회가 진행됐다.
그동안 시민참여커뮤니티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공 의제 발굴 및 정책 제안을 해왔으며, 발굴된 의제와 관련된 사업이 2021년 예산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러한 시민참여커뮤니티는 특정한 소수의 이해관계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행정에 반영 및 실현시키는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
광명시는 시정협치협의회, 협치추진단, 시민참여커뮤니티 등 민관협력 기구를 운영해 민선7기의 주요 시정과제인 시민참여, 자치분권 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해왔으며, 2020년 7월에는 민관협치 활성화 4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추진계획과 전략을 마련했다.
이날 공유회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협치는 주민이 정책의 결정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 스스로 참여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의 혁신”이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협치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치문화 발전의 발판으로 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협치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개정을 통해 기존의 협치추진단을 ‘실행위원회’로 변경하여 광명시 협치기구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재정비하고, ‘공론화위원회’를 신설하여 숙의적 합의 과정의 토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