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군포시의 SNS(사회적 관계망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군포시 공무원 유튜브 서포터즈’가 출범했다.
군포시는 3월 19일 시청에서 시 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된 ‘공무원 유튜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군포시청 유튜브를 통한 시정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유튜브 서포터즈는 앞으로 시정을 주제로 하는 영상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출연도 할 예정이며, 특히 장기적으로 영상물 기획에서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도 받을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한대희 시장은 “시의 사업들이 아무리 잘 만들어졌어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유튜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시정이 정확하면서도 흥미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의 얼굴인 서포터즈가 시민들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튜브 서포터인 홍보팀 이수연 주무관은 ”어떻게 하면 시정을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심해왔었는데, 시청 유튜브가 효율적인 홍보 수단이라고 판단해 참여하게 됐다“며, ”시민들께서 편하고 즐겁게 시정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 관계자는 ”시정에 관해 정보로서의 가치와 함께 흥미를 담아 제공하는 등,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공무원 유튜브 서포터즈를 운영한다“며, ”시와 한 마음 한 몸인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더 나아가 아동·청소년문제, 화재 등 사고 시 긴급 구조, 범죄 예방 등에 관해 군포경찰서, 군포소방서 등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SNS 소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군포시청 유튜브 평균 일간 조회 수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440여회였으나, 11월과 12월에는 1,360여회로 3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아동 돌봄을 주제로 제작한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는 조회 수가 무려 25,400여회에 이르는 등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