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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합니다.

페트병·캔 버리고 포인트 적립해 현금으로 바꿔가세요!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군포시는 3월 22일부터 군포국민체육센터 입구(군포로 339)에 재활용품(페트병·캔) 무인회수기 1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페트병·캔 무인회수기는 페트병이나 캔을 무인회수기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분류·압축되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페트병과 캔 1개당 각각 10원이 적립되며, 2,000원 이상 적립 시 운영업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현금으로 전환된다.

또한 기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내부 저장공간이 가득 찰 경우, loT(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곧바로 관리업체에 상황이 전달돼 원격시스템으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무인회수기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페트병과 캔 이외의 물질은 투입이 불가하므로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회수된 페트병은 분쇄와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나 부직포 등으로 재탄생하며 캔은 자동차 부품이나 철근 제품 등으로 재활용되는 등,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무인회수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회수기로 수집된 재활용품을 매주 6일 동안(일요일 제외) 수거할 계획이다.

한재수 군포시 위생자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택배서비스 이용량 증가로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재활용품을 회수해 자원을 순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포시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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