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월 진행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캐릭터 ‘기린과 코알라’ 네이밍 공모전의 당선작 ‘버디와 알로’를 25일 발표했다.
캐릭터 네이밍 공모전은 오산시민이 정신건강에 대해 편견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누구나 기억하기 쉽고 친근한 캐릭터 명칭 공모를 위해 진행했다.
오산시민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공모는 2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돼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당선작 1명에게는 상품권 10만원, 우수작 20명에게는 기프티콘이 제공됐다.
‘버디(Buddy)’는 친구라는 의미로 우리말의 벗과 발음상 유사하며 사교성이 적은 코알라와 늘 함께하는 단짝 친구 기린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알로(Allo)’는 프랑스어로 전화 받을 때 “여보세요” 또는 “안녕”이라는 가벼운 인사말을 의미하며 사교성이 좋지는 않지만 기린을 통해 서서히 인간관계의 따뜻함을 느끼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코알라의 마음을 뜻한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캐릭터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많이 증가하지만 오산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마음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산시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심리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자살예방사업, 정신질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