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서울시, 한강공원에 찾아온 봄…49종 생태프로그램 선착순 접수

야외프로그램만 운영, 참여인원 30% 제한 등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

[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긴 겨울에서 깨어나 새로운 봄을 시작하는 한강공원에서, 생동하는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봄철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봄을 맞아 깨어난 나비를 관찰하거나 봄기운에 피어난 풀꽃을 보며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고, 한강 산책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경험할 수도 있다.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은 도심 속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한강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아?초등?가족 대상의 관찰?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봄을 맞아 9개 장소에서 49가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야외 프로그램만 기존 수용 인원의 30%로 제한하여 운영한다.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를 관찰하고 ‘점핑 개구리’만드는 <산개구리가 알을 낳았어요(고덕생태공원)>, 번식기를 맞은 새를 관찰하고 친환경 새집 꾸미기를 체험하는 <아기새를 찾아라(암사생태공원)>, 새봄에 깨어난 나비를 관찰하는 <나폴나폴 나비(난지수변학습센터)>, 노들섬의 풀꽃, 나무꽃을 찾아보는 <초록초록 노들숲이 깨어났어요(노들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이에 더해, 한강공원을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일명 ‘줍깅’프로그램 <기후실천 산책(여의샛강생태공원)>과 비닐쓰레기로 아픈 지구를 위한 실천 <허니랩만들기(한강야생탐사센터)>등 기후위기실천행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각 공원의 생태환경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전체 프로그램 확인 및 참여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공원여가과로 하면 된다.

김상국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이 도심과 가까운 한강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한강의 자연 속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