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금길순)가 관내 저소득 어르신에게 병원비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서농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80대 어르신에게 병원비 30만 원을 전달했다.
병원비는 금길순 위원장이 이웃의 한 어르신이 갑작스러운 담석증 치료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진료비를 지불하지 못하고 계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지원하게 됐다.
특히 병원비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자원 재활용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사랑나눔 알뜰장터’를 통해 마련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금 위원장은 “의료비 부담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에 항상 귀 기울이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주민자치위원장님과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다양한 지역자원과의 연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